Symposium - Next generation of orthodontic diagnostics
Individual Composite Tooth Model을 활용한 3차원적 치아 이동 평가
이경민
학력
2006.02 전남대학교 치의학과 졸업
2009.02 전남대학교 대학원 치의학 석사
2012.08 전남대학교 대학원 치의학 박사
경력
2007.03 - 2010.02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치과교정과 레지던트
2010.03 - 2011.02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치과교정과 Fellow
2011.03 - 2012.02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치과교정과 Fellow
2012.03 - 2016.02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교정학교실 조교수
2016.03 - 현재,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교정학교실 부교수
성공적인 교정 치료를 위해서는 초진시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치료의 진행과정을 평가하여 치아 이동 특히, 치근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콘빔CT 영상에서는 치근의 위치를 3차원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치아 이동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콘빔CT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방사선 노출에 대한 환자 또는 보호자의 우려 때문에 임상가들은 콘빔CT를 자주 촬영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 비록, 치과용 CT는 일반 의료용 CT에 비해 방사선량이 적지만, 많은 사람들이 방사선 피폭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고, 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교정 치료 도중에 콘빔CT를 반복적으로 촬영하는 것은 임상적으로 추천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교정 치료 도중에 일어나는 치아 또는 치근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면, 원치 않은 치료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또한 이로 인해 치료 기간이 예상치 못하게 길어질 수 있다.
본 강의에서는 교정 치료 도중에 추가적으로 콘빔CT를 촬영하지 않고 치근의 위치를 3차원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구강 스캔 치관 영상과 콘빔CT 치근 영상을 합성하여 만든 Individual Composite Tooth Model (CTM)을 사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교정 치료 시작 전에 콘빔CT 영상과 구강 스캔 영상을 획득하고, 3차원 영상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콘빔CT 영상에서 개개 치아를 상, 하악의 치조골로부터 분리한다. 분리된 콘빔CT 치아 영상과 구강 스캔 치관 영상을 합성하여 구강 스캔 치관 영상과 콘빔CT 치근 영상으로 이루어진 CTM을 제작한다. 그런 다음, 교정 치료 도중 치근의 위치 관계를 알고 싶다면 추가적으로 콘빔CT를 촬영하지 않는 대신, 환자의 치열을 구강스캐너로 스캔하여 구강 스캔 치관 영상을 획득한다. 이를 초진 시에 제작해 두었던 CTM에 정합시켜 현 상태의 치근의 위치를 예측해볼 수 있다. 교정 치료가 끝난 후에도 구강 스캔 영상만을 이용하여 치료 후 최종적인 치아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이처럼 CTM을 활용한다면, 임상가들은 추가적인 방사선 노출에 대한 환자의 부담감은 줄여주면서 교정 치료 도중 구강 스캔만으로도 치아의 위치를 3차원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